[뉴스포커스] 코로나19 유행 반등세…오늘부터 상병수당 시범운영

2022-07-04 5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유행 반등세…오늘부터 상병수당 시범운영


최근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보다 2천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휴가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 유입 사례도 열흘 넘게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뿐 아니라 원숭이두창 유입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253명으로 1만 명 아래이긴 하지만 지난주보다 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 연속 1만 명이 넘었는데요.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는데, 방역 당국이 경고하던 재확산이 다시 시작된 거라 봐야 하나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가요?

지난해에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7월 7일 기점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됐었는데요. 방역 당국이 코로나 재유행 시점을 올가을에서 예상보다 빨리 여름철에 올 수도 있다고 했다가 다시 가을로 바꿨었는데, 작년처럼 여름철에 다시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건가요?

감염재생산지수도 13주 연속 1 미만이다가 지난달 28일부터 1 이상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유행에 있어 감염재생산지수가 매우 중요한데, 1 이상으로 바뀐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만일 재유행이 일찍 시작된다면 그에 따른 정부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요. 정부가 재유행에 대비해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곳까지 늘려나갈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선별진료소는 크게 줄었고, 대부분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데, 일반감기처럼 검사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다 가능해지는 건가요? 재유행 대비에 있어 1만 곳이면 충분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오늘부터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병수당 제도의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상병수당'이 무엇이며, 코로나 재확산을 준비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거라 보시나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국제선 운항 증편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입국객이 들어올 것 같은데, 이미 해외 유입 사례도 열흘 넘게 세 자릿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외 유입 사례 증가도 코로나 재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유럽은 지난 5월 중순에서 6월 초부터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영국은 한 주 만에 코로나 확진자가 30% 이상 늘었고, 전 세계 110개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나라들이 3차까지 접종하고, 4차 접종은 고위험군 위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 방역 당국에서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여름휴가 전 미접종자와 고령층은 접종을 받아달라고 밝혔습니다. 60세 이상이라면 지금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은 올가을 오미크론 맞춤용 새 백신으로 대규모 추가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을이면 우리나라에도 오미크론 맞춤 백신이 들어올지도 궁금하고요. 이미 4차까지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오미크론 맞춤 백신이 들어오면 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보유한 세계 3번째 국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도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건가요?

해외 입국량의 증가로 코로나19뿐 아니라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지난 일주일 동안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해외에선 미성년자 확진자들도 보고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 있나요?

WHO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세계 31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4,500건 이상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유럽 감염 건수가 2주 새 3배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자로 긴급상황실을 가동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노력만으로 원숭이두창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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